오랜만에 강원도의 동지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가 강릉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일이 설명드리지는 못했지만 더욱 더 열심히 분발하는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강릉지역위원회 당원들이 도착해서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다른 지역위원회는 40명 이상의 대의원들이 새로 임명된 지역위원장과 함께 자신들이 지지하는 당대표후보를 연호하며 기세가 등등한데, 강릉지역대의원은 그 숫자도 다른 위원회의 1/2이며 위원장도 공석인터라 조금은 위축된 듯 모습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전당대회를 힘차게 치루어내고 하루속히 강릉지역위원회를 정상화시키는데 힘을 합쳐야 겠습니다.
당대표 후보자 여덟 분의 유세를 보면서 전당대회가 끝나면 한층 더 강력해진 민주당으로 변모하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민주당이 보다 진보적으로 변화해야 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복지국가, 그리고 민주와 진보세력의 연합을 통한 승리를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제 민주당은 2012년의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권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이루었습니다.
10월 3일 전당대회 이후에는 모두가 하나되어
2012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매진하길 기대합니다.
1. 지난 18대 총선에서 아무도 출마하려 하지 않을 때 저는 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습니다.
※ 당시 강릉의 민주당 정당지지도는 한 자리 숫자에 그쳤습니다.
2. 2009년 10월 강릉시 재선거에서도 당의 공천을 받아 활동했으며, 중앙당의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를 수용하여 단일화 했습니다.
3. 그리고 지금까지 강릉시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왜? 사고위원회
처리를 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가 납득이 안됩니다.
4. 저는 단 한번의 소명 기회도 없이, 사고위원회 통보를 받았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5. 이 곳 저 곳 문의하여 보니 강원도당의 실사보고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1) 강원도당의 실사보고서는 제가 지역관리를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활동이 미약하다는 평가가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유추되고 있습니다.
2) 여기서 한가지 지적할 것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강릉 재선거 이후 저는 강원도당 사무처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불편한 관계가 저로 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억울합니다.
6. 지난 강릉시 재선거의 경우 강원도당은 제가 약체 후보라는 평가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을 영입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영입에 실패했고 결국 후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 당시 저는 민주당예비후보자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7. 결국, 강원도당은 차선책으로 무소속후보와의 단일화를 시도하게 되고, 저 역시 흔쾌히 찬성했습니다.
8. 그런데, 무소속후보는 저와의 단일화 약속을 파기하고, 공동기자회견장에 일방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며, 그 이후 공식 선거운동을 2일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후보사퇴론이 떠돌았습니다.(당시 여론조사는 한나라당 후보가 월등히 앞서있고 제가 2위 그리고 무소속후보는 3,4위를 오가고 있었습니다.)
9. 결국 단일화 합의를 파기한지 이틀 후 다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고, 그 이후 단일화 협상은 무소속 후보의 일방적인 주장이 중심을 이루었고 제게 불리한 조건을 제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강원도당 사무처도 동조한 것이 사실입니다.
※ 당시 10%대의 정당지지도 하에서 지역에서 수십년간 활동해 온무소속 후보와 양자간의 적합도 전화여론조사는 그냥 후보를그쪽에 주자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었습니다. 그것도 날짜, 시간대 등 그쪽의 일방적인 주장들이 모두 수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강원도당 사무처는 그 무소속후보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고 저를 핍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10. 이러한 불편한 관계는 재선거 이후 강원도당의 공식일정이나 회의에서 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했고, 더 악의적인 것은 제가 지역위원장 자격이 상실되었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으며 특히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한나라당 출신의 정치인을 강릉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이러한 속사정을 지방선거가 끝나기 까지 강릉 당원들에게 말하지 않았으며, 특히 18대 총선에서 함께했던 대다수의 당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 후보들을 도왔습니다.
※ 저 역시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다만 강원도당과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도지사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11.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이번 지역위원장 선정에서 강원도당 사무처의 일방적인 보고서로 인해 사고위원회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아니라 저를 적대시까지 하는 강원도당 사무처의 보고서에 의존한 이번 결정은 너무 억울합니다.
12. 민주당 약세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약세지역이란 이유만으로 모든게 소홀하게 다루어지고 그져 다른 일련의 과정에서 함께 치루어져야 하는 통과의례가 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그 중에서도 지역위원장 교체문제 관련하여 의견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 당헌당규에는 지역위원장의 임기를 당 지도부와 맞추어 2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 문제는 상호비판과 견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당의 운영 관련 책임성 문제도 매우 혼란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견제와 균형 그리고 책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다시말해 당 지도부와는 임기를 달리하여 언제나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 기능이 살아있어야 하며, 또한 당 운영과 관련된 책임성의 문제에 대해서도 자기반성과 성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의 모든 지도부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일시에 교체되는 것은 당의 혼란과 분열만을 초래 할 것입니다.
우선, 지역위원장의 임기는 당 지도부와 달리 4년으로하여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사실 국회의원선거 주기와 일치시키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러면, 지역위원장은 한번 임명되면 4년동안 무조건 임기가 보장됩니까? 아니지요, 지역위원장의 교체사유를 당헌당규에 명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국을 통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과 더불어 각각의 지역에 따른 규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지키지 못 할 경우 소명기회, 평가및 심사를 통해 교체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엄격한 절차를 통해 교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상 지역위원회는 과거 지구당이 없는 상황에서 당의 가장 근간으로 당원과 국민을 접촉하는 당의 촉수입니다.
지역위원회가 아직도 법외조직으로 되어 있어 많은 정치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지역위원회가 당원과 국민의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안정성과 책임성이 부여되고, 비판과 견제 기능이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7년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행정관 근무시절 아직 대선분위기가 본격화되기 전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8년 대선승리를 위해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하고 이해찬후보의 조직특보를 맡고 강릉에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대선경선에서 이해찬후보가 강릉에서는 1위를 했지만 민주당의 후보는 정동영후보로 결정났습니다. 그후 정동영후보의 대선 선대위 강릉시위원장을 맡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대선 패배... 너무나 큰 차이의 패배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습니다. 대선선대위에 참여했던 많은 공동위원장들이 있었지만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은 많은 어려움에 처합니다. 그리고 다가온 18대 총선... 아무도 도전하기를 두려워 할 때 저는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강릉에서 뿌리를 내기로...그리고 출마
초반에는 한나라당현직후보(심재엽)와 재선급의 무소속후보(최욱철) 그리고 저의(홍준일) 3자구도가(총7명의 후보가 출마) 형성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후보로의 표 쏠림 현상에 고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첫 출마에서 패배의 쓴 맛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낙선의 아픔을 딛고 강릉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습니다.
미쳐 조직을 추스리기도 전에 2009년 강릉은 재선거를 하게 되었고, 저는 민주당의 후보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러나, 2십년간 강릉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던 무소속후보와의 여론조사 단일화(적합도 조사)에서 2개 기관 평균 4%라는 미미한 차이로 단일화에 졌고 끝까지 후보로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중앙당의 지속된 단일화 요구와 강릉지역의 어려운 조건이 저로 하여금 이러한 결단을 수용하게끔 했습니다.
지역위원장을 맡고 2년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강릉원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임교수, 지역 정당활동, 강릉고등학교동문회 상임위원, 강릉사랑회 회장, 한청 강릉시지회, 두분 대통령님의 장례위원, 88골프대회, 등 등...
이제 다시 강릉시위원장에 공모하고 새로운 각오을 합니다.
"2012년 민주당의 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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